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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뒤쳐진 日 혼다차, 향후 10년 동안 80조 투입. 30개 차종 출시

  • 기사입력 2022.04.12 13:2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혼다자동차가 12일, 향후 10년간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전동화 전략에서 다른 자동차업체에 뒤쳐진 일본 혼다자동차가 향후 10년간 8조엔(7조9천억 원)을 투입, 승부수를 띄운다.

혼다자동차는 12일 오는 2030년도까지 향후 10년 동안 전기차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5조 엔(49조3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전기차 외에도 전동화를 위한 연구개발비 3조엔 등 8조 엔(7조9천억 원)을 투자,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30개 전기차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혼다차는 2040년까지 모든 신차 판매를 모두 전기차나 연료전지차(FCV)로 전환, 엔진차에서 완전 철수한다는 계획으로 전동화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제너너럴모터스(GM)과 공동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수백만 대를 판매할 수 있는 3만 달러(3,700만 원) 미만 대중형 전기차 공동개발을 발표했다.

혼다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를 연간 200만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430억 엔(4,244억 원)을 투입하며, 실증 생산 테스트를 2024년 초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토요타자동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HV) 차량 개발 등 전동화에 8조 엔을, 닛산자동차는 2026년도까지 전기차 개발 등에 2조 엔(19조7천억 원)을 투자키로 하는 등 전동화 전략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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