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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앨라배마공장서 제네시스 GV70 EV. 싼타페 HV 현지 생산

  • 기사입력 2022.04.13 06:4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호세 무뇨즈(Jose Muñoz) 현대차 북미법인 CEO가 뉴욕 오토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제네시스 GV70 전기차와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현지 생산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9조1천억 원)를 투자, 공장 업그레이드와 함께 전기차 제품군을 현지 생산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호세 무뇨즈(Jose Muñoz) 현대차 북미법인 CEO는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가진 뉴욕 오토포럼에서 현대차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서 중형 크로스오버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GV70 EV 버전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앨라배마공장에서는 현재 쏘나타와 싼타페, 투싼, 아반떼,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등 5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제네시스 GV70 EV의 현지생산은 미국 고급 전기차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무뇨즈CEO는 또,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를 포함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를 투자, 공장 업그레이드와 함께 다양한 전기차 제품군을 생산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공장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 국내에서 공급되고 있는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을 현지 생산할 것으로 보여 진다.

한편, 랜디 파커(Randy Parker) 현대차 영업담당 이사는 현대차는 지난 1분기(1-3월) 미국 판매가 4.5%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H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EV를 포함한 현대차의 전기화 모델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강력하며 전체 브랜드 판매량의 1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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