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앱시장의 규제법안에 대해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손상시키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팀 쿡CEO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프라이버시에 관한 회의에서 공식 앱스토어 이외의 다운로드가 인정됨에 따라 악의적인 소프트웨어가 들어가 iPhone(아이폰) 이용자들의 안전성을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 상원 사법위원회는 지난 2월 애플 등의 앱시장 운영이 독점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공식 앱시장 이외에서도 다운로드를 허용하는 법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3월 같은 내용을 포함한 '디지털 시장법' 도입에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