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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 공략 강화 나선다. 체코 중심부 프라하에 'e모빌리티 센터' 오픈

  • 기사입력 2022.04.14 17:20
  • 기자명 차진재 기자
현대차, 체코에 전기차 중심의 전용 전시관 'e-모빌리티 센터' 오픈

[M 투데이 차진재 기자] 현대차가 유럽 생산기지가 있는 체코에 전기차 중심의 전용 전시관 'e-모빌리티 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체코 자동차전문매체 'F Drive'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최근 체코 수도 프라하 인근에 위치한 자사 사옥에 'e-모빌리티 센터'를 오픈했다.

이는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전동화 흐름에 따라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e-모빌리티 센터'에 아이오닉5 등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E-GMP 및 전동화 전용 시스템을 탑재한 다양한 전기차를 전시했다.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여기서는 아이오닉5,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코나 EV, 수소연료전지차 넥쏘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차량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으며,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보행 로봇개 '스팟'과 고성능 전기 프로토타입 스포츠카 'RM20e' 전시됐다.  

또, 시설 외부에는 전기차 충전을 경험해 볼 수 있는 300kW급 초고속 충전 설비와 차량 시승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마틴 사이츠(Martin Saitz) 현대차 체코법인장은 "체코에 현대차 e-모빌리티 센터를 새롭게 오픈, 브랜드의 글로벌 비전인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개발한 고성능 전기 프로토타입 스포츠카 'RM20e'

현대차는 '프라하 e-모빌리티 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시,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 오는 2030년까지 17개 이상의 전기차(EV) 라인업을 구축, 글로벌 전기차 판매 187만 대, 점유율 7%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5년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과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S’ 등 신규 전용 전기차 플랫폼 2종을 도입하고, 2030년까지 12조 원을 투자해 커넥티비티와 자율주행, 그리고 전사적인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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