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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2년 만에 순손익 흑자 전환. 효자 차종 XM3 덕분

  • 기사입력 2022.04.15 15:02
  • 최종수정 2022.04.15 15:0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구 르노삼성자동차)의 순 손익이 2년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영업손실도 80억으로 대폭 줄어드는 등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3조8,598억 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 손실은 전년도 796억 원보다 약 10배 줄어든 80억 원, 순 손익은 전년도 725억 원 적자에서 지난해는 162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관계자는 “효자 차종인 소형 SUV XM3의 국내외 판매 호조에 전사적 경비 절감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작년 르노코리아자동차의 글로벌 판매는 전년대비 14.3% 증가한 13만2,769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6만1,096대로 36.3%가 줄었지만 수출이 7만1,673대로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특히, 소형 SUV XM3는 지난해에 5만6,719대가 수출, 전체 글로벌 판매량의 43%를 차지하는 등 르노코리아자동차의 경영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XM3의 수출 호조로 올 1분기 글로벌 판매가 59.7% 늘어난 3만5,236대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확실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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