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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배터리 장착 포드 F-150 전기 픽업트럭, 26일 생산 개시

  • 기사입력 2022.04.16 06:54
  • 최종수정 2022.04.18 09:5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포드자동차가 26일 첫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을 개시한다.

[M 투데이 최태인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오는 4월 26일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루즈 전기자동차센터에서 자사의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 생산을 개시 한다.

F-150 라이트닝은 미국에서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는 첫 풀사이즈 전기 픽업트럭이다.

포드와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이날 F-150 양산 기념 이벤트인 ‘Job 1’을 통해 F-150 라이트닝 생산 개시를 알린다.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F-150 라이트닝은 포드의 대표 픽업트럭인 F-150을 기반으로 만든 순수전기차로, 머스탱 마하-E에 이어 두 번째로 포드가 선보이는 전기차다.

F-150 라이트닝은 듀얼 전기모터가 탑재, 최고출력 563마력의 파워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초 중반으로, F-150의 고성능 버전인 랩터를 능가한다.

F-150 라이트닝은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EPA 기준 230마일(370km)과 300마일(482km) 등 두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배터리는 SK온이 미국 조지자주에 건설 중인 2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가 탑재된다.

포드는 당초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을 연간 7-8만대씩 생산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계약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생산 게획을 연간 15만대 수준으로 늘려 잡았다.

앞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은 지난해 말 사전 예약대수가 20만대를 넘어서면서 계약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한편, 북미에서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지난해 R1T 픽업트럭을 최초로 출시했으며 포드에 이어 GM쉐보레도 내년부터 실버라도 픽업트럭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스텔란티스그룹의 닷지도 최근 뉴욕오토쇼에서 픽업트럭 램 1500의 전동화 모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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