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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배송차량 필라델피아서 하역 직후 도난. 경찰 조사 중

  • 기사입력 2022.04.20 08:22
  • 최종수정 2022.04.20 08:28
  • 기자명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차가 미국 필라델피아 항구에서 하역 직후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M 투데이 이세민기자] 미국으로 배송 중이던 현대자동차의 신차가 미국 필라델피아 항구에서 하역 직후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 ABC6에 따르면, 현지시간 18일 밤부터 19일 아침 사이 필라델피아 항구 자동차전용선에서 하역돼 인근 철도회사 야드에 주차돼 있던 신차들이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난 차량이 몇 대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경차 조사에 따르면 하역된 차량들은 모두 시동키가 꽂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도난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사우스 델라웨어 애비뉴의 3400블록 지역으로, 이 곳은 델라웨어 강을 가로질러 펜실베이니아와 뉴저지를 연결하는 월트 휘트먼 다리 인근에 위치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철도 회사인 CSX는 "차량 3대를 도난당했으며, 이중 1대는 수습됐다"면서 "이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야드 경비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도난 차량의 행방을 쫒고 있지만 신차들은 등록 번호나 꼬리표가 없어 추적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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