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그룹, 美 IIHS 충돌테스트서 21개 모델 최다 수상. '종합 안전 1위'

  • 기사입력 2022.04.21 08:54
  • 최종수정 2022.04.21 08:5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종합 안전 1위를 차지했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종합 안전 1위를 차지했다.

21일(현지시각) IIHS에 따르면, 최근 충돌 안전테스트 평가를 실시한 결과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21개 모델에 대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과 10개 모델은 '톱 세이프티 픽(TSP)’로 선정했다.

지난 1959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 및 교육기관인 IIHS는 최첨단 설비를 갖춘 차량 연구 센터에서 북미 지역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수차례 테스트를 거쳐 안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테스트 대상은 운전석 및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루프 강성, 헤드레스트 등 6가지 항목이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매긴다.

기아 'K5'

이번 테스트에서 현대차그룹의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수상 모델은 팰리세이드를 비롯해 싼타페, 투싼, 넥쏘, 스팅어, K5, G90, G80, G70, GV80, GV70 등 11개 모델이다. 이어 톱 세이프티 픽 수상 모델은 쏘나타, 엘란트라, 싼타크루즈, 베뉴, 텔루라이드, 카니발, 쏘렌토, 스포티지, 쏘울 등 10개 모델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총 220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은 모델은 69개,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획득한 모델은 36개로 총 105개 모델이 선정됐다. 이중 현대차·기아는 총 21개로 20% 비중을 차지하면서 종합 안전 1위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공신력 있는 IIHS 테스트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를 총 747만3천대(현대차 432만3천대, 기아 315만대)로 잡았다. 이는 전년대비(666만8,037대) 12.1% 증가한 수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