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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 기둥 전기차 충전시설 등장”. 포스코건설, 과금형 콘센트 개발

  • 기사입력 2022.04.26 11:25
  • 최종수정 2022.04.26 16:1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단지 내 전기차 충전 전용 주차공간과 별도로 주차장 기둥에서 전기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주차장 기둥에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는 주차장 기둥에 설치되며 입주민이 소유한 220V 충전 케이블을 꽂아 충전하면 충전 서비스를 가입할 필요 없이, 충전 요금이 곧바로 가구별 아파트 관리비와 통합 부과되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별도의 전용 공간 없이 'EV 과금형 콘센트'가 설치된 일반 주차구간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므로 주차공간 부족이나 전용 주차구간을 점유하는 입주민들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향후에는 '충전 시간 예약시스템'도 추가로 개발해 간단한 설정으로 낮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 경부하 요금'으로 야간에 자동충전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전기차 충전 연동 플랫폼'도 함께 개발해 충전가능 위치 조회는 물론 급속충전 부스에 충전을 끝낸 차량이 일정 시간 이상 충전기를 점거하는 경우 관리사무소 발신으로 경고 문자를 자동으로 보내고 점거 수수료를 부과하는 기능도 설정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입주민 간에 불필요한 충돌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건설에도 ESG 개념을 적극 접목해 지구환경 보전과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변화하는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주거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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