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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 운영 시대 개막, 12월 공개시범서비스 시작

  • 기사입력 2022.04.28 11:51
  • 최종수정 2022.04.28 13:3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위성항법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 등으로 구성된 KASS 사업추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준비상황 점검 및 운영준비 방안, 향후 기술개발 로드맵 등을 논의하였으며,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를 위한 항공위성 1호기가 한국기준으로 6월 22일~23일 중, 남미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SS 사업추진정책위원회는 국토부·과기부·해수부 등 정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건국대·국민대·대한항공 등 위성항법분야 전문가 15인 내외로 구성된 위원회로 2018년부터 총 5회에 걸쳐 KASS 사업의 주요 진행상황 점검 및 관계기관 간 협력·지원 사항 논의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세계 7번째로 공식 등재된 우리나라의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으로서, 국토교통부는 항공기에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여 항공교통량 증대 및 항공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한국형 항공위성 서비스(KASS)구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다.

국토부는 총사업비 1,280억원을 R&D에 투자하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전국에 7개의 기준국, 2개의 위성통신국, 2개의 통합운영국 등 지상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또한 시스템간 연결시험, 성능확인 등 지상기반 시험과 진공·고열·진동 등 위성 발사와 유사한 우주환경을 최대 반영한 위성기반 시험을 국내와 프랑스 현지(Airbus社)에서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바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성공적인 항공위성서비스 제공을 위해 산·학·연·관 기관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구축 및 운영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KASS 사업추진정책위원회 구성·운영과 함께 항공위성서비스 운영을 전담할 기관으로 국토교통부 내 항공위성항법센터를 신설 운영 중이며, 항공분야 외 위치정보 산업분야 등에도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의체도 가동 중에 있다.

앞으로 기아나에서 항공위성 1호기 발사 후 위성 성능시험 및 위성↔지상시스템 간 연결시험, 품질확인 등 종합적인 검증과정을 거쳐, 오는12월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안전성 및 신뢰성 검증단계를 거쳐 ’내년 후반기에 항공용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형 위성항법체계 구현을 위해 항공위성 2~5호기* 위성 확보와 발사 등을 관계부처와 지속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핵심기술의 국산화 등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공항정책관은 “항공위성 1호기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최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항공위성항법 체계 고도화 및 항공강국 도약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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