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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노사, 올 임.단협 무교섭 합의

  • 기사입력 2022.05.02 10:14
  • 기자명 차진재 기자
코오롱인더 장희구 사장(좌)과 김연상 노조위원장이 올해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

 

[M 투데이 차진재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달 28일과 29일 양일간 구미, 울산에서 장희구 사장 및 김연상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2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대내외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 실천 선언식’을 진행했다.

앞서 노사 양측은 첫 상견례 자리에서 별도의 교 섭없이 임단협을 마무리하고 경영활동에 전념하기로 뜻을 같이하고 25일, 26일 양일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28일 최종적으로 타결했다.

특히 이번 합의는 코오롱인더스트리 5개 노동조합이 동시에 합의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사장은 “이번 임단협은 위기속에서 기회를 찾아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임직원 모두의 의지가 반영된 소중한 결실”이라며 “노와 사를 넘어 협력사까지 함께하는 ‘상생합심’이란 차별화된 상생문화를 계승하여 100년 코오롱의 레거시(Legacy)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대표 사업장인 구미공장은 노사상생과 관련 지난 2014년 ‘은탑산업훈장’을 시작으로 2016년 ‘국무총리표창’, 2018년 ‘한국노사협력대상’ 대상 등을 받으며 지금까지 무분규 사업장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의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장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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