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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반도체 수급 실력 발휘? 4월 글로벌 판매 5.8% 감소 그쳐

  • 기사입력 2022.05.02 16:2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기아가 지난 4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한 23만8,538대를 판매했다. 특히, 국내에선 2.% 감소한 5만95대를 공급, 현대자동차보다 우월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기아는 2022년 4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23만8,538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판매는 2.0% 감소한 5만95대, 해외는 5.8% 줄어든 18만8,443대를 판매했다.

글로벌 판매가 11.6% 감소한 30만8,788대, 국내가 15.4% 감소한 5만9,415대, 해외가 24만9,373대로 4.8%가 감소한 현대자동차와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크게 선전한 셈이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6,99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6,671대, K3가 1만8,494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선 1톤트럭 봉고Ⅲ가 6,402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승용부문은 K8이 4,176대, 레이 3,993대, 모닝 2,790대, K5 2,624대 등 총 1만 6,833대가 판매됐다.

RV부문은 쏘렌토 5,551대, 카니발 5,121대, 스포티지 4,556대, 니로 3,613대 등 총 2만 6,678대가 판매됐다. 봉고Ⅲ를 비롯한 상용 모델은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584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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