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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서 수소탱크 등 신기술 뽐내

  • 기사입력 2022.05.03 15:48
  • 최종수정 2022.05.03 15:49
  • 기자명 차진재 기자
화솔루션

[M투데이 차진재 기자] 한화솔루션은 오는 5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JEC 월드(WORLD) 2022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JEC월드는 자동차, 항공기 등 산업 제품에 쓰이는 최신 복합소재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은 차량·드론용 수소탱크와 경량 복합소재 부품을 선보인다.

한화시마론은 2000ℓ 대규모의 타입4 복합소재 탱크인 ‘넵튠’(Neptune)을 전시한다. 넵뷴 탱크는 동일 용량 대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압력인 517바(bar)로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 한화솔루션은 폴리프로필렌(PP) 기반 경량 복합소재 ‘슈퍼라이트’(SuperLite), 스트롱라이트(StrongLite) 등 다양한 자동차용 소재와 부품을 전시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0년 말 미국 수소탱크 업체 시마론을 인수한 후 북미와 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엔 텍사스 에너지 기업 선브리지와 2억6000만달러(3050억원가량) 규모의 압축천연가스(CNG) 운송용 튜브 트레일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수소·CNG 탱크 수요 증가에 맞춰 미국 앨라배마주에 5100만달러(600억원 정도)를 투자해 공장을 건설 중이다. 

류두형 한화솔루션 대표는 “넵튠 등 타입4 제품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수소 탱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수소 탱크 연구개발(R&D) 능력을 바탕으로 우주 로켓용 연료 탱크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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