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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디시(DISH)와 1조원 대 5세대(5G) 통신장비 공급 계약 체결

  • 기사입력 2022.05.03 22:39
  • 최종수정 2022.05.03 22:40
  • 기자명 차진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디시와 1조원대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M 투데이 차진재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1조원 대 5세대(5G)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3일 미국의 이동통신 및 위성방송 사업자인 디시(DISH) 네트워크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버라이즌과 맺은 공급 계약(5년간 7조9,000억 원)에 이어 미국에서 따낸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

디시 네트워크는 1980년 위성방송 업체로 설립됐으며 지난 2020년 미국 전역에서 무선통신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주파수 면허를 확보,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이 주도하고 있는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은 버라이즌과 66억 달러(8조3,65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 미국 최고의 통신장비 공급업체인 노키아 및 에릭슨에 대한 강력한 도전자로 자리 잡았고, 이번 디시(Dish)와의 계약을 통해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

알록 샤(Alok Shah)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 네트웍스가 10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면서 "올해 말 첫 제품을 디시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시는 이미 대만의 MTI와 일본 후지쯔(Fujitsu)를 5G 무선 공급업체로 선정해 놓고 있다.

디시는 비용을 낮추고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약속하는 최신 기술을 사용,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아마존 및 인텔l에서 알티오스타(Altiostar), 매버니어(Mavenir) 등 소규모 회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회사와 연결돼 있다.

디시는 아직 상업 네트워크를 시작하지 않았으며 규제기관과 오는 6월까지 미국 인구의 20%, 2023년 중반까지 인구의 최소 70%를 포함하도록 약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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