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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리튬.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소재 공급기업 리스트 전격 공개

  • 기사입력 2022.05.08 19:18
  • 최종수정 2022.05.09 08: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테슬라가 자사와 공급계약을 맺은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리스트를 전격 공개했다.

배터리 소재 공급은 전기차 수요 급증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리튬과 니켈 등 소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동차업체와 배터리업체들이 치열한 글로벌 공급망 확보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업체들은 자사가 확보한 원재료 공급망 노출을 극히 꺼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 테슬라는 최근 배터리 원자재 및 부품 공급업체 목록을 전격 공개했다. 필요한 원재로 확보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테슬라는 자동차업계에서 대당 마진이 가장 높은 업체다. 테슬라는 강력한 제품 및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량 가격을 마음대로 조정한다.

테슬라가 최근 공개한 배터리 지속 가능성 보고서에는 세계 최대 리튬 공급업체인 중국 강펑(Ganfeng)을 니켈 및 코발트 대규모 공급업체와의 장기 계약이 포함돼 있다.

테슬라의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는 핵심 소재인 리튬은 세계 리튬 수요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앨버말(albemarle), 아르헨티나 최대 리튬 공급업체 리벤트(livent), 중국 최대 리튬 정제 및 가공업체 간펑(ganfeng), 중국 수산화리튬 공급업체 쓰촨 야후아 인더스트리얼 그룹의 야후아(yahua)가 포함돼 있다.

코발트는 중국 구이저우(guizhou) CNGR, 화유(huayou), 훈난(hunan) CNGR, 콩고의 글렌코어 카모테 구리 회사(glencore kamote copper company)와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니켈은 브라질 광산회사 발레(Vale) S.A와 호주 bhp 니켈 웨스트(bhp nickel west), 뉴 칼레도니아 프로니 리소스(prony resources)와 각각 공급 계약을 맺었다.

특히, 발레와는 지난 3월 저렴한 저탄소 니켈의 장기간 공급을 보장하는 계약을 체결,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 3대 구성 요소의 장기 공급 계약을 각 4개 업체씩 맺고 있어 자동차업체들 중 가장 탄탄한 공급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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