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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5, 일본 텃밭 인도네시아서 인기 폭발. 출시 한달 만에 1,700여대 주문

  • 기사입력 2022.05.10 05:51
  • 최종수정 2022.05.10 05:5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인도네시아공장에서 조립된 전기차 아이오닉5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차의 순수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가 유럽 무대를 정복한 데 이어 일본차들이 점거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은 인도네시아 전역과 인도네시아령 파푸아에서 아이오닉5의 차량 주문서가 약 1,700건이 집계됐다고 전했다. 

아이오닉5가 지난 달 1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매우 고무적인 반응이다.

현재 아이오닉5의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시그니처 롱레인지 모델이 전체 예약 건수의 70%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시그니처 스탠다드레인지 모델, 프라임 롱레인지 모델, 프라임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 순으로 집계됐다.

옵션 색상은 그라비티 골드매트가 전체의 50%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마그네틱 실버 메탈릭, 옵티컬 화이트, 미드나이트 블랙펄, 타이탄 그레이 메탈릭이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측은 "인도네시아에서 조립된 현대자동차 최초의 전기차에 대해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따뜻한 환영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는 현대차가 앞으로도 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성과이자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아이오닉 5는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만든 최초의 전기차로, 77.4㎾h의 배터리 용량을 장착, 최대 481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아이오닉 5는 전기 자전거, 전기 스쿠터 또는 캠핑 장비와 같은 다양한 전기 장치를 충전하는 등,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하는 V2L 기능과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도 갖추고 있다.

아이오닉5는 뉴욕국제오토쇼(NYIAS)에서 개최 된 세계 자동차 어워드에서 ‘올해의 세계 자동차’, ‘올해의 세계 전기 자동차’, ‘올해의 세계 자동차 디자인’상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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