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주행까지 된다” 현대차, 신개념 로봇 UMV '엘리베이트' 양산 준비
“걷고 주행까지 된다” 현대차, 신개념 로봇 UMV '엘리베이트' 양산 준비
  • 최태인 기자
  • 승인 2022.05.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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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UMV 모델 '엘리베이트'의 양산을 준비, 업계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UMV(Ultimate Mobility Vehicle) 모델 '엘리베이트'의 양산을 준비, 업계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9일(현지시각) 미국 전문매체 Interestingengineering에 따르면, 현대차가 엘리베이트 양산 소식을 발표하면서 UMV 시장 선두주자가 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외신은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현대차 엘리베이트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이후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차량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 UMV '엘리베이트' 컨셉트

엘리베이트는 현대차가 지난 201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공개된 UMV 컨셉트로 로봇 기술과 전기차 기술이 적용된 신개념 차량이다.

일반 자동차처럼 4개 바퀴로 주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로봇 다리를 움직여 계단이나, 기존 이동수단으로 접근이 어려운 극한 지형에서도 관절을 연결하는 다리로 접근이 가능하다.

컨셉트 기준 보행 속도는 약 시속 5km로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한 채 1.5m 높이의 벽을 오르고, 1.5m 간격의 넓이를 넘어 설 수도 있다. 로봇 다리를 차체 안쪽으로 접으면 주행 모드로 변신해 일반 도로 주행도 가능하다.

현대차 UMV '엘리베이트' 컨셉트

현대차는 엘리베이트를 수색·구조,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등 다양한 공공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이동수단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재난 발생 지역에 긴급 구조용 차량으로 투입하고 나아가 몸이 불편해 이동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전용 이동수단으로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5일 미국 몬태나주 갤러틴카운티 보즈먼에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R&D) 전담 조직인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New Horizons Studio·이하 NHS)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엘리베이트 양산을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NHS는 지난 2020년 9월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 구체화를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기존 자동차로 접근이 어려운 곳이나 험로 등 이동수단의 경계를 넘어서는 신개념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50명 연구원 채용을 시작하는 한편 해당 지역에 위치한 몬타나 주립 대학교(Montana State University, MSU) 내 1,400㎡ 규모 부지에 UMV 테스트 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약 2천만 달러(약 255억 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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