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자율항행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씨드로닉스(Seadronix), 소프트뱅크서 580만 달러 투자 유치
선박자율항행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씨드로닉스(Seadronix), 소프트뱅크서 580만 달러 투자 유치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2.05.1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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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접안보조 시스템(사진 :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선박 자율항행시스템 개발업체인 씨드로닉스(Seadronix. 박별터 대표)가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580만 달러(74억 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포브스 재팬 등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 자회사인 ‘소프트뱅크 벤처스 아시아(SoftBank Ventures Asia)’는 지난 10일 해양기술 스타트업인 ‘씨드로닉스(Seadronix)’에 580만 달러 자금 조달을 주도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씨드로닉스의 누적 조달금액은 830만 달러(105억9천만 원)을 기록했다.

18억 달러(2조3천억 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소프트뱅크 벤처스 아시아는 AI, IoT, 스마트 로보틱 등 ICT 영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300여개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네이버 산하 메타버스 플랫폼 ‘Zepeto(제페토)’에도 1억5,000만 달러(1,914억 원)를 출자했다.

2015년에 설립된 씨드로닉스는 선박의 자율항행을 지원하는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대형 선박의 도크 접안을 지원하는 ‘선박 접안보조 시스템(AVISS), 외항에서의 선박의 항행을 지원하는 자동항행시스템을 개발, 울산과 여수 등 국내 4개의 항만에서 운용되고 있다

선박 접안보조 시스템(AVISS)은 씨드로닉스의 AI 기술 기반 선박제어시스템을 통해 선박의 상태와 바다 장애물을 고려, 원하는 목적지와 경로를 스스로 안전하게 항행할 수 있다.

씨드로닉스는 자사의 독자적인 항행시스템은 선박의 폭발 사고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CO2) 누출이나 승선원의 실수를 미리 검지함으로써 해난 사고의 75%를 방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씨도로닉스 박별터 대표는 “우리의 사명은 바다의 안전과 환경보호에 공헌하는 AI 플랫폼을 만드는 것으로, 이번에 조달받은 자금으로 AI와 센서 퓨전, 네비게이션을 개발하는 많은 인재들을 채용,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들어 글로벌업체들의 물류 스마트화와 연동, 지난 2019년부터 차세대 이동성을 위한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토요타그룹 산하 토요타 AI 벤처스는 지난해 선박 자동조타시스템을 개발하는 싱가포르의 씨머신즈(Sea Machines)에 투자했고, 보스턴 컨설팅그룹의 BCG 디지털 벤추레스(Ventures)는 지난해 8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하는 해양 테크놀로지 기업 3사에 투자했다.

또,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는 퀘스트 벤처스도 지난해 쉽스포커스(ShipsFocus)와 공동으로 750만 달러의 해양 테크놀로지 펀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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