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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보고있나?' LG전자, 업계 최초 'UL 딥러닝 AI 검증' 획득

  • 기사입력 2022.05.11 11:10
  • 기자명 차진재 기자
LG전자

[M 투데이 차진재 기자] LG전자가 가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과학회사인 UL로부터 트롬 세탁건조가전에 적용된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토드 데니슨 UL 글로벌 부문 대표, 백승태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딥러닝 인공지능 검증’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증은 LG전자가 세탁기, 건조기,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등 다양한 트롬 세탁건조가전에 적용해 고객들로부터 차별화된 편리함을 인정받고 있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 기술이 대상이다.

인공지능 DD는 딥러닝을 이용해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LG전자만의 세탁·건조방법인 6모션 중 최적의 모션을 선택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예를 들어 섬세한 의류 재질의 경우 옷감을 보호하는 모션인 흔들기와 주무르기를 선택해 세탁한다. 건조기도 의류 재질에 따라 건조시간과 최적의 동작을 결정한다.

UL은 LG전자의 인공지능 DD를 대상으로 학습 데이터의 적합성, 학습 데이터 적용 알고리즘의 적합성, 제품의 실제 동작과 비교하는 인공지능 재현 시험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인공지능 기술의 수준과 품질을 검증한 후 이번 인증서를 부여했다. UL이 인공지능 가전 제품 가운데 딥러닝 기술을 인정한 첫 사례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딥러닝은 인공지능 가운데 진일보한 기술로 평가 받고 있으며, 컴퓨터가 사람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하는 것은 물론 미래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인공지능 기술은 발전 과정에 따라 단순 제어 프로그램(1세대), 경로 탐색 및 데이터베이스 검색(2세대), 머신러닝(3세대), 딥러닝(4세대)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 라인업의 차세대 트롬 세탁건조가전을 선보였다. 고객은 펫케어 코스, 세탁과 건조 종료 후 방치된 세탁물 케어 등 신규 기능을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제품에 추가할 수 있다. 물을 끓여 만든 스팀을 세탁물에 분사해 옷감의 살균, 탈취, 구김 등에 효과적인 트루스팀 기능도 LG 트롬 세탁건조가전만의 차별화된 장점이다.

토드 데니슨 사장은 “인공지능을 표방하는 다양한 제품 중 실제로 고객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를 검증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능의 수준과 품질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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