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토요타, 작년 영업익 29조3천억. 역대 최고 기록

  • 기사입력 2022.05.11 16:33
  • 최종수정 2022.05.11 16:3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11일 발표한 2022년 3월기 연결결산(국제회계기준)에서 영업이익이 전 기대비 36% 증가한 2조9,956억 엔(29조3,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2016년 3월기 2조8,539억엔(미국 회계 기준)을 1,417억 엔 웃돈 것으로, 일본 기업을 통틀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독일 폭스바겐의 지난해 영업이익 200억 유로(약 27조2,198억 원)보다 2조원 가량이 많은 것이다.

토요타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951만대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급망 불안정으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부분적인 감산이 이어졌지만 이익률이 높은 SUV, 하이브리드차량 판매가 미국과 중국에서 견조세를 보이면서 영업잉ᅟᅵᆨ이 크게 늘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3% 증가한 31조3795억 엔(307조4,406억 원)으로 최고치를 갱신했다.

토요타는 올해 들어서도 공장 가동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일본 내 8개 공장 생산라인의 가동중단을 발표했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중국정부의 상하이 폐쇄로 16일부터 21일까지 8개공장 14개 생산라인이 가동을 중단한다.

토요타는 지난 달, 5월 글로벌 생산 대수를 75만대로 예상했었지만 이번 가동 중단으로 인해 70만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치를 수정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