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볼보건설기계, e-모빌리티 전환 속도 높인다...전기 굴착기 '리막' 지분 인수

  • 기사입력 2022.05.18 09:50
  • 최종수정 2022.05.18 09:51
  • 기자명 이세민 기자
리막(Limach)

[M 투데이 차진재 기자] 볼보건설기계 그룹이 지속가능성을 선도하고 e-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네덜란드 전기 굴착기 제조업체 ‘리막(Limach)’에 대대적인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볼보건설기계는 ‘리막’이라는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는 유한회사인 ‘일렉트릭 스페셜 테크닉스 B.V’에 대한 50% 이상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볼보건설기계는 자사의 장기적인 전동화 로드맵을 보완하고, 기존 전기 굴착기 라인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볼보건설기계는 5개 소형 전기굴착기 모델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마켓에서 가장 폭넓은 전기 굴착기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네덜란드 전기 굴착기 제조업체 리막은 네덜란드 현지 고객에게 맞춤제작이 가능한 전기 휠 굴착기와 크롤러 굴착기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리막은 볼보건설기계 제품에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을 접목하여  최고 수준의 전기 건설기계를 생산할 예정이다.

볼보건설기계그룹 연구개발부문 토마스 비터 수석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자사의 전기 굴착기 라인업을 보완해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볼보건설기계는 리막과 협업해 통합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볼보그룹코리아는 소형 전기 굴착기 ECR25를 한국 및 아시아 시장 내 주요 중장비 제조업체로서 최초로 출시하고 지난 3월부터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