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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러시아사태 불구 쇄빙 LNG선 3척 추가 건조 추진

  • 기사입력 2022.05.18 11:17
  • 최종수정 2022.05.18 11: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중공업이 러시아의 건조대금 지불 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국영조선소 즈베즈다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쇄빙 LNG선 건조 프로젝트를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해운 전문 매체 트레이드 윈즈(trade winds) 등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선사의 건조 대금 지불 처리가 우려되는 가운데서도 러시아 즈베다(Zvezda) 조선소와 쇄빙 LNG선 3척의 추가 건조를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19년 수주한 러시아 LNG 개발 사업인 ‘ARCTIC(북극·아틱) LNG-2’ 프로젝트에 사용될 쇄빙 LNG선 10척 중의 일부다.

이번 결정은 러시아 관련 프로젝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의 강도 높은 경제제재로 선박 건조 등 각종 프로젝트가 연기 또는 무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러시아 금융사들이 서방 국제결제시스템(SWIFT)에서 배제되면서 선박 대금 지급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 속에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초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던 러시아 선사 발주 쇄빙선 인도를 완료하고 결제대금을 정상적으로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선체 인도 연기 등 유려가 제기됐던 러시아 선사 소브콤플로트가 발주한 아프라막스급 쇄빙 원유운반석 2척을 당초 예정대로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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