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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할리데이비슨, 부품 수급 문제로 오토바이 생산. 배송 전면 중단

  • 기사입력 2022.05.20 10:33
  • 최종수정 2022.05.20 10: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할리데이비슨이 부품공급 문제로 2주간 생산을 중단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프리미엄 바이크 브랜드인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 Inc)이 19일(현지시간) 부품 공급업체 문제로 전기 모델을 제외한 오토바이 조립 및 배송을 2주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구성 요소에 대한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부품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위스콘신과 펜실베니아 2개 조립 공장이 이날부터 생산을 중단했으며, 메노모니 폴스 공장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데이비슨은 보도자료에서 공장 가동중단은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외부 공급업체로부터 17일 늦게 구성 부품의 규제 준수 문제로 생산이 중단됐다는 통보를 받은 후 결정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스프링제츠베리 타운쉽 공장도 2주 동안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생산 중단에는 할리데이비슨의 새로운 라이브와이어(LiveWire) 전기자전거는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할리데이비슨 측은 "긴급 상황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으며, 현재 상황을 해결에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할리는 EU(유럽연합)가 미국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한 보복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EU에 오토바이 생산 부품을 아웃소싱하고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상승하는 미국내 원자재 비용을 낮추기 위해 해외 공급업체와의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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