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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이어 포스코도 로봇사업 진출. 로봇기술협의회 구성

  • 기사입력 2022.05.20 23:36
  • 최종수정 2022.05.20 23:37
  • 기자명 차진재 기자
포스코그룹이 로봇사업에 진출한다.

[M 투데이 차진재기자] 포스코그룹이 제철소 운영에 투입할 로봇을 개발한다.

포스코그룹 IT 서비스 계열사인 포스코ICT는 지난 19일 포스코 로봇솔루션연구센터,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융합혁신연구소, 포스텍과 함께 ‘포스코그룹 로봇기술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로봇기술협의회는 포스코그룹의 전체 사업장에서 로봇을 우선 적용해야 할 곳을 찾아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공동 연구개발(R&D)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협의회는 포스코그룹 전체의 산업용 로봇 도입을 주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되며 포스코ICT는 로봇 기술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구축.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또, 스마트팩토리 등의 기반시스템과 로봇을 연계하는 융합시스템도 구축한다.

포스코 로봇솔루션연구센터는 제철소 현장의 로봇 수요 발굴, 현업 적용을 위한 솔루션 도입·개발을 총괄하며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 벤처플랫폼으로 육성·투자 중인 벤처기업을 핵심기술의 협력 파트너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포스코는 핵심기술을 우선 개발해 제철소에 적용한 뒤 그룹 전반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사업화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20년 미국 로봇기업인 보스톤다이나믹스사를 인수, 로봇사업에 뛰어들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주총에서 보스톤다이나믹스를 산업용 로봇 뿐만 아니라 서비스 로봇 분야에도 진출, 로봇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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