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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스텔란티스, 美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공식 발표

  • 기사입력 2022.05.24 10:47
  • 최종수정 2022.05.24 10:4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합작 배터리공장이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건설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합작 배터리공장이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건설될 예정이다.

미국 디트로이트뉴스 등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와 삼성SDI는 24일(현지시간) 오후 인디애나(Indiana)주 코코모(Kokomo)에 새로운 배터리 공장 건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는 스텔란티스 마크 스튜워트(Mark Stewart) 북미 COO와 에릭 홀컴(Eric Holcomb) 인디애나 주지사 등이 참석한다.

양사는 앞서 지난 2021년 10월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연산 23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하기로 했으며, 향후에는 40GWh까지 확장키로 합의했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될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양 사 합작 배터리 공장은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있는 스텔란티스 엔진, 주조공장 근처에 건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삼성도 스텔란티스와 합작으로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신규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대통령은 기업들이 미국 노조와 파트너십을 맺을 것을 촉구하며서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제조하는 합작사는 미국 노조와의 관계를 통해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의 북미 첫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을 통해 북미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현재 스텔란티스 산하 피아트, 지프브랜드의 일부 모델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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