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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에너지. 탄소중립. 우주항공에 5년간 37조6천억 원 투자

  • 기사입력 2022.05.24 17:00
  • 최종수정 2022.05.24 17:1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화그룹이 향후 5년간 에너지와 탄소중립,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 분야에 총 37조6천억 원을 투자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한화그룹이 향후 5년간 에너지와 탄소중립,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 분야에 20조원을 투자하는 등 총 37조6천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24일 올해부터 2026년까지의 중기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경제. 금융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들의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미래기술 선점과 시장 주도를 위한 미래 기술 내재화 등에 대한 투자가 더욱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37조6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이 가운데 국내 에너지와 탄소중립, 방산 및 우주항공에 20조 원을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이 중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 분야에 약 4조2천억 원이 투입된다. 태양광 연구개발 강화와 최신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한국을 고효율의 태양광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핵심 기지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20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는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 3개 분야에 집중된다.

이 중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 분야에 약 4조2천억 원이 투입, 태양광 연구개발 강화와 최신 생산시설 구축으로 한국을 고효율의 태양광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핵심 기지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수소 혼소(혼합연소) 기술 상용화와 수전해 양산 설비 투자 등 탄소중립 분야에도 9천억 원이, 친환경 신소재 제품 개발에 2조1천억 원이 각각 투자된다.

방산 및 우주항공 분야에는 총 2조6천억 원이 투입되며 K-9 자주포 해외시장 개척과 레드백 장갑차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형 위성체 및 위성발사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우주 항공 분야에서도 미래 기술을 선점,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기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 등에 4조 원, 건설 분야 복합개발 사업 확대 및 프리미엄 레저 사업 강화에 2조원을 각각 투자한다.

한화그룹은 국내 투자와 함께 향후 5년간 총 2만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사회적 고용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계. 항공, 방산, 화학. 에너지, 건설.서비스, 금융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연평균 4천여 명 안팎의 신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투자와 고용을 통한 기업 본연의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경영’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기업 육성,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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