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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125개 크기 한타 테크노링, 단 1개 모니터로 관제시스템 운영

쓰리세컨즈, ‘테크노링’서 관제시스템과 R&D 데이터 수집기술 통합한 ‘팀솔루션’ 선보여

  • 기사입력 2022.05.25 11:26
  • 최종수정 2022.05.25 12:0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기자] 주행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인 쓰리세컨즈(3Secondz)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테크노링(Technoring)'에 첨단 관제시스템과 R&D 데이터 수집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쓰리세컨즈는 25일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테크노링’에서 한국타이어의 차세대 타이어개발에 도입되는 자사의 관제시스템과 R&D 데이터 수집기술을 선보였다.

쓰리세컨즈가 한국타이어 ‘테크노링’에 도입한 관제 및 주행분석 소프트웨어 ‘팀솔루션(TeamSolution)’은 시험주행 차량의 관제시스템과 타이어 개발에 필요한 R&D 데이터 수집기술을 통합한 것이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테스트차량의 관제시스템은 수많은 장비 등 인프라설치가 요구되지만, 쓰리세컨즈의 ‘팀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컴팩트한 사이즈의 ‘자이로(XYRO)’ 장비만으로 차량의 위치는 물론, 차량 거동, 내외부 센서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쓰리세컨즈는 단순 위치추적을 위한 기존 관제시스템과 달리, 1/1000 초의 정밀도를 요하는 프로레이싱 현장에 적용되는 솔루션을 적용해 수집된 데이터를 곧바로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데이터정밀도를 확보했다.

‘팀솔루션’ 프로그램은 웹기반으로 구동돼 차량의 거동 및 내부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수 있으며, 직관적인 UI를 통해 축구장 약 125개 크기에 육박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주행시험장에서 테스트중인 모든 차량을 단 하나의 모니터로 관제가 가능하다.

수집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는 쓰리세컨즈의 클라우드서버를 통해 자동분석 및 시각화 과정을 거쳐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핸들링, 제동, 내구테스트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춘 리포트 자동생성 기능까지 지원해 주행데이터 원본만을 제공하던 기존 솔루션 대비 연구원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다.

쓰레세컨즈측은 모든 과정은 실시간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 R&D 데이터수집 및 처리과정 대비 약 16배의시간과 자원을 감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의 레이서들이 창업한 주행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쓰리세컨즈는 데이터 수집을 통한 레이서들의 경기력 향상 솔루션과 관제시스템기술을 바탕으로 CJ 대한통운슈퍼레이스의 테크니컬 파트너로 선정되며 SUPER6000 시리즈에서 F1에 버금가는 화려한 실시간 데이터 중계를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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