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계열은행인 KB부코핀은행의 신임 행장에 이우열 행장이 선임됐다.

인도네시아 OKE 뉴스 등에 따르면 KB 부코핀은행은 25일 2021 회계연도 연례 주주총회를 갖고 이우열행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우열 신임 행장은 KB금융지주 CSO(최고전략책임자)와 CHO(최고인사책임자), KB국민은행 IT그룹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행장은 KB국민은행의 차세대 전산시스템(NGBS) 개발을 주도, 조직 전체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NGBS를 KB 부코핀은행에 도입하고 리스크 관리 개선 등을 통해 KB 부코핀은행의 정상화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데 가장 적절한 인물로 꼽힌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 8월 인도네시아 중형 은행인 KB부코핀은행의 지분 67%를 인수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우열 신임 은행장은 전략, 인사관리(HR), 정보기술(IT) 등 요직을 거치며 KB금융그룹 내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했다"며 "차세대시스템 도입, 리스크 관리 등 KB부코핀은행의 정상화를 이끌어갈 최적의 CEO(최고경영자)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이우열 은행장은 "건전성 개선, 영업력 강화,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은행을 핵심 경영방향으로 제시했다"며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KB부코핀은행을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