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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조지아중앙철도와 파트너십 체결. 전기차 공장 철도 물류망 확보

  • 기사입력 2022.05.26 09:20
  • 최종수정 2022.05.26 09:2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에 철도 물류망을 확보했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에 철도 물류망을 확보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물류 전문매체 프라이트웨이트에 따르면, G&W(Genesee & Wyoming) 자회사 조지아중앙철도(Georgia Central Railway)는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에 철도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조지아 셀트럴은 현대차 전기차 공장 건립하는 과정에서 인바운드 자재를 운송하고 아웃바운드 완성차를 미국 전역으로 운송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북미 전역에 전기차를 실어 나르는 등 물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조지아중앙철도는 메이컨과 서배너 구간 211마일(약 340km)을 운행하고 있다.

특히, 조지아 항만청(GPA·Georgia Ports Authority)이 운영하는 브런즈윅 항구와도 철도로 연결, 수출 역시 철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브런즈윅 항구는 연간 중장비 포함 차량 90만대를 소화할 수 있는 인프라와 능력을 갖추며 현지 2대 항구다.

여기에 현대차 전기차 공장 완공 시 GPA가 이곳 지역과 항만 사이에 새롭게 연결하고 있는 전용 도로 '지미 딜로치 파크웨이 커낵터(Jimmy Deloach Parkway connector)‘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잭 헬만(Jack Hellmann) 조지아중앙철도 모기업 G&W CEO는 "미국시장에서 전기차 선두주자를 목표로 한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갖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마이클 밀러(Michael Miller) G&W 북미지사장은 "미국에서 안정된 공급망 확보와 건강한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돕기 위해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갖게 돼 매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G&W가 소유하고 있거나 임대한 화물철도 노선은 116개이며, 미국 43개 주와 캐나다 4개 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다.

한편, 연산 30만대 규모의 현대차 전기차 공장은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2900에이커(1173만5883.6m²)의 부지에 들어서며, 오는 2025년 상반기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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