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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포스코. GS. SK. 현대重도 450조 베팅...10대그룹, 향후 5년간 1천조 이상 투자

  • 기사입력 2022.05.26 18:12
  • 최종수정 2022.05.26 18: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LG, SK, 포스코, GS, 현대중공업그룹이 신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외에서 총 447조 원을 투자한다.

친환경사업 부문의 설비증설과 R&D(연구개발)에 집중 투자, 14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한다.

이에 앞서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롯데, 한화, 두산도 약 600조 원의 투자계획을 발표, 10대그룹이 향후 5년 간 총 1,000조원이 훌쩍 넘는 돈을 투자한다.

그룹사 모두 기존 주력사업은 더욱 강화하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에 집중한다.

LG그룹은 26일 향후 5년 간 국내에 106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중 48조 원은 연구개발 및 첨단 고부가가치 업종 생산시설에 투자한다.

또, 차세대 주력업종인 배터리와 소재, 자동차 전장, 디스플레이, AI(인공지능) 등에 21조 원을 투자하며 특히,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분야에 10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SK그룹도 이날 5년간 총 247조원을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중 반도체와 반도체 소재에 총 142조 원을 투입라며, 전기차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수소 등 친환경 미래산업에도 67조 원을 집중 투자한다.

수소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국내 33조 원 등 총 53조 원을 투자한다. 수소환원제철 등 친환경 철강생산 기반 마련에 20조 원을 투자하고 배터리 소재와 수소생산 등 에너지사업에 5조3천억 원을 투입한다.

또, 친환경 인프라에 5조 원을, 벤처 투자 및 신기술 확보에 2조7천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GS그룹은 총 21조 원응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중 14조 원은 미래 성장동력인 SMR(소형모듈형원자로)와 수소, 신재생발전 등 미래 에너지 분야에 투자한다.

또, 기존 유통서비스 부문에 3조 원, 친환경 건설 등 인프라 부문에 4조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도 총 21조 원을 투자한다. 스마트 조선소와 건설기계 인프라, 에너지사업에 12조 원을, 수소 운송 밸류체인, 탄소포집, 친환경 선박기자재 등의 R&D 부문에 7조 원을 투자한다.

또, 자율운항 선박과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등에 1조 원을, 제약 바이오 M&A(인수합병) 및 지분투자에 1조원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국내 대기업들의 역대급 투자계획 발표는 문재인 정부 5년 간 투자를 미뤄왔던 기업들이 윤석열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친(親)기업’ 기조에 맞춰 투자를 재개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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