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마힌드라, 쌍용차 티볼리 베이스 'XUV 300' 전기차 내놓는다.

  • 기사입력 2022.05.31 11:47
  • 최종수정 2022.05.31 11:48
  • 기자명 이세민 기자
마힌드라앤마힌드라의 XUV300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쌍용자동차를 인수했다가 지난해 재정악화로 손을 뗀 인도 마힌드라앤마힌드라(M&M)가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베이스로 개발한 XUV 300 전기차 버전을 출시한다.

인도 이코노믹 타임즈 등에 따르면 M&M의 라제시 예주리카르 재무 담당 임원은 4분기 재무 결과를 발표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1분기에 새로운 'XUV300' 전기차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형 전기차는 길이가 4,200mm의 소형 SUV 크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XUV300은 M&M이 쌍용차 티볼리 플랫폼을 이용해 인도시장에 내놓은 SUV 모델이다.

마힌드라 XUV 300 전기차가 나오면 현대자동차의 코나 EV와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는 오는 8월 15일 XUV 300 및 또 다른 소형 SUV인 KUV 100 등의 전기차 버전 출시 계획을 담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전략인 'Born Electric Platform'을 영국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마힌드라는 최근 독일 폭스바겐과도 전기모터, 배터리 시스템 부품, 배터리 셀 등 모듈형 전기 구동 매트릭스(MEB) 전기 부품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전기차 생산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마힌드라앤마힌드라는 2027년까지 전기차 모델 8대를 포함해 총 13대의 전기 SUV를 출시할 계획이며, 전기 SUV 8대 중 4대는 2025~2027년 사이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규 출시 차량이며, 나머지 4대는 기존 제품을 기반으로 전동화될 예정인 차량들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전기 XUV 300은 현재 검증작업이 진행중이며, KUV100은 배터리 공급문제로 아직 양산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힌드라앤마힌드라는 공급망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공급원을 다양화하고 있다면서 최악의 상황은 지났지만 올해 반도체 부족은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