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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ASML, 2,500억 투자 美 코네티켓공장 확장

  • 기사입력 2022.06.01 10:51
  • 최종수정 2022.06.01 10:5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ASML이 코네티컷주 윌톤(Wilton) 반도체 생산장비 공장 시설 확장을 발표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네덜란드 ASML이 2억 달러(2,482억 원)를 투자, 미국 코네티컷 공장 확장에 나선다.

미국 상무부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차관과 ASML의 피터 버닝크(Peter Wennink)CEO는 31일 ASML 본사가 있는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펠트호번에서 코네티컷주 윌톤(Wilton) 반도체 생산장비 공장 시설 확장을 발표했다.

ASML은 자사 반도체 장비 부품의 약 20%를 코네티컷 윌톤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ASML의 투자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글로벌 기업이 미국 반도체 제조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첫 사례로, 미국의 반도체 연구 및 개발, 생산에 520억 달러를 투자하는 초당적 혁신법이 미 의회에서 최종 통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ASML 윌톤공장은 미국 최대 ASML R&D 및 제조공장으로, 현재 2,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ASML 윌톤공장은 증가하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고급 칩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장비 설계 및 엔지니어링, 장비 생산 확대를 위해 향후 2년 동안 2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여기서 1,000명 이상의 긴규 인력이 고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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