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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공급난 속 국내 판매 간만에 늘었다. 5월 6만3천여대 2,1% 증가

  • 기사입력 2022.06.02 16: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신차 공급난 속에 지난 달 현대자동차의 국내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국내 6만3,373대, 해외 26만66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 4,03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1% 증가, 해외 판매는 1.1%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6만3,373대로 전년 동기대비 2.1%, 전월대비 6.7%가 증가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7,602대, 쏘나타 3,990대, 아반떼 4,918대 등 총 1만 6,544대로 전년 동기대비 16.1%가 줄었다.

RV부문은 팰리세이드 4,110대, 싼타페 2,477대, 투싼 3,722대, 아이오닉5 3,054대, 캐스퍼 4,402대 등 총 2만570대가 판매, 28.7%가 증가했다.

또, 소형상용 포터는 8,299대, 승합차 스타리아는 2,914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812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지난 달 G80 4,330대, GV80 1,635대, GV70 2,859대, GV60 724대 등 총 1만2,234대로 전년 동기대비 6.1%가 감소했다.

5월 해외시장 판매는 1.1% 감소한 26만666대를 기록했다.

1-5월 국내 판매량은 27만4,886대로 전년 동기대비 13.5%가, 해외 판매는 126만1,979대로 7.0%가 감소했다.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6,256대로 52.7%, 전기차가 6,903대로 131.7%, 수소전기차가 1,270대로 68.0%가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및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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