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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美 CTR과 삼성SDI와의 배터리 합작공장용 리튬 장기 공급계약 체결

  • 기사입력 2022.06.09 06:44
  • 최종수정 2022.06.09 06:4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스텔란티스가 미국 재생에너지기업인 CTR과 배터리 원료인 리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SDI와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배터리 생산에 사용할 수산화리튬 확보를 위해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인 CTR(Controlled Thermal Resources Ltd.)과 10년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CTR은 이번 계약에 따라 향후 10년간 스텔란티스-삼성SDI 합작법인에 연간 최대 2만5,000메트릭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공급할 예정다.

CTR은 캘리포니아 임페리얼 카운티에 있는 Hell's Kitchen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 에너지와 증기를 사용, 지열 염수에서 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카를로스 타바레스CEO는 “전 세계 다양한 파트너로부터 강력하고 경쟁력 있는 저탄소 리튬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리튬의 대부분은 2025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스텔란티스-삼성SDI 배터리 합작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합작 배터리공장은 초기 연간 생산능력 23GWh에서 출발, 몇 년 내에 33GWh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100마일 주행 기준으로 약 110만 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스텔란티스와 삼성SDI가 총 25억 달러(3조1,625억 원)를 투자,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배건설할 합작 배터리공장은 올해 말부터 건설을 시작, 2025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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