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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혼다 美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발표 임박?

  • 기사입력 2022.06.11 09:19
  • 최종수정 2022.06.11 09:2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투데이 이상원기자] 올 초부터 거론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자동차의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LG-혼다 미국 배터리 합작설은 지난 1월 국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으나 한 동안 뜸하다 최근 미국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 후보지 등이 거론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자동차가 4조원을 투입, 미국에 40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 중이며 공장부지와 생산 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LG엔솔과 혼다자동차가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미국 중서부 오하이오주에 배터리 합작공장 부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그러나 혼다차가 오하이오주에 조립공장을 갖고 있고, LG엔솔이 GM(제너럴모터스)과 합작 투자한 얼티엄셀즈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유력한 후보지지만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LG엔솔이 혼다차와의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이 확정되면 미국에서만 GM 합작 얼티엄셀즈 120GWh, 스텔란티스 합작 40GWh, 혼다 합작 40GWh, 그리고 자체 생산 40GWh 등 24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고성능 순수전기차 약 34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이다.

한편, 혼다차는 순수 전기 SUV ‘혼다 프롤로그(Honda Prologue)를 2024년 초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향후 10년간 5조엔(47조6천억 원)을 투자, 2030년까지 30개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 연간 200만대의 전기차 판매한다는 목표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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