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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카 페라리도 전동화 서두른다’. 2026년까지 60% 전기차,하이브리드차 판매

  • 기사입력 2022.06.16 22:31
  • 최종수정 2022.06.16 22: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수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2030년까지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이탈리아 수퍼카 브랜드인 페라리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15개 친환경 신모델을 출시, 전체 판매량의 60%를 전동화 차량으로 대체한다.

페라리는 15일(현지시간) 가진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오는 2026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60%를 전기차(EV), 하이브리드(HV) 등 전동화 차량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페라리는 2026년 전체 판매량의 40%는 엔진차, 55%는 하이브리드, 5%는 EV 비율로 판매할 예정이며, 2030년에는 엔진차가 20%,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각각 4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엔진차 80%, 하이브리드 20% 구도와는 정 반대다.

페라리는 또, 2026년까지 독특한 드라이빙 감성을 지닌 3개의 파워트레인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F1과 각종 레이싱 경험에서 얻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술과 전기 파워트레인이 포함되며 "레이싱 솔루션에서 파생된 독특한 드라이빙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마라넬로(Maranello)에서 설계, 수작업으로 조립될 예정이다.

페라리는 지난 2019년 최초의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SF90 스트라달레(Stradale)를 공개했다. 이어 812 수퍼패스트(Superfast) V12와 로마(Roma) V8 모델, 296 GTB 플러그인 V6 하이브리드를 출시, 현재 4개의 전동화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께 출시될 순수전기차에 대해 페라리는 현재 연소 엔진과 강한 공통점을 갖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라리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최고경영자(CEO)는 “첫 번째 전기 페라리는 우리의 레이싱 유산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모든 진정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여러 가지 관점에서 정말 독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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