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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 테슬라 모델 X. Y에 대항마로 떠오르는 ES7 공개

  • 기사입력 2022.06.17 16:48
  • 최종수정 2022.06.17 17:3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NIO)가 이번 주 새로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니오 ES7(NIO ES7)을 공개하며 중국 내 전기차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니오 ES7은 3가지 배터리 옵션이 들어가 있으며,  CLTC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8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ES7은  3.9초 만에 0에서 100km/h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여기에 4피스톤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 주행 완성도도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니오는 “ES7은 중국에서 최초로 카라반이나 트레일러를 견인할 수 있는 승용차 중 하나이며 전동식 견인 바로 최대 2,000kg까지 견인할 수 있고, V2L 기능을 통해 야외에서 캠핑 등을 즐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외관은 경계면을 최소화한 세련된 디자인과 긴 휠베이스 등 전동화 제품의 특징을 살렸으며, 각종 센서와 카메라를 차체 곳곳에 부착, 자율주행에 근접한 보조 기술 능력도 갖췄다.

니오 ES7 공개

실내는 2,960mm의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제 2의 거실'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꾸며졌다.

31도까지 조절 가능한 리클라이닝 마사지 시트,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랩 어라운드 센터페시아, 이중 레이어 S자형 계기판 등을 탑재해 고급감을 키웠다. 또,  AR/VR 호환이 가능한 디지털 콕핏 시스템인 '파노시네마'도 적용됐다. 

이와 함께  6m 거리 내에서 201인치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맞춤형 AR 글래스와 256색의 디지털 워터폴 앰비언트 조명, 7.1.4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등을 통해 독립된 공간에서 생생한 영상 및 오디오 감상을 할 수도 있다.

이 외에 스마트 하드웨어와 컴퓨팅 플랫폼, 운영 체제, 스마트 알고리즘,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포함하는 니오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장착됐다. 

한편,  ES7은 오는 8월 28일 출시될 예정이며, 시판 가격은 46만8,000위안(한화 약 9,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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