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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안양 '평촌초원한양 리모델링' 원주 '원동다박골 재개발' 동시 수주

  • 기사입력 2022.06.19 21:42
  • 최종수정 2022.06.19 21:4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평촌초원한양아파트 조감도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8일 안양 ‘평촌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원주 ‘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안양과 원주에서 각각 열린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조합원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해당 사업의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두 사업지를 합치면 총 2천527세대 규모로, 수주액은 약 5천148억원이다. 

‘평촌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부림로80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3층 규모의 아파트 870세대를, 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의 아파트 1천세대로 수평·별동 증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3천200억원이며, 대우건설이 1기 신도시에서 수주한 첫 번째 리모델링사업이다. 

전체 동 1층은 필로티로 설계해 저층 세대의 사생활 보호는 물론 편리한 보행동선을 확보했으며, 라운지를 조성해 별도의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단지에는 총 1.3km의 순환산책로를 비롯해 아쿠아가든, 꿈빛놀이터, 썬큰가든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한 조경이 조성되며, 스포츠커뮤니티(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등)와 에듀·컬쳐커뮤니티(스터디룸, 시니어클럽 등)도 설치된다.  

세대에는 대우건설이 지난 4월 개발한 ‘리모델링 특화평면’이 반영됐다. 현관에 의류관리기와 건식세면대를 원스톱으로 배치한 ‘클린룸’과 다용도실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편리미엄가전’은 전 타입에, 실내 정원 컨셉의 ‘그린라이프테라스’와 맞춤형 가변공간인 ‘라이프업스페이스’는 일부 타입에 적용된다.  

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강원도 원주시 원동 274-4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9층, 총 18개 동의 아파트 1천527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대우건설은 중흥토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총 공사비는 3천246억원이며, 이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60%(1천948억원)이다.

세대에는 고품격 로이복층유리 이중창, 시스템에어컨, 비스포크 키친핏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클린에어시스템, IoT스마트시스템, 관리비절감시스템, 재난대비시스템, 시큐리티시스템 등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첨단시스템을 제안해 단지의 가치를 높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마수걸이는 늦었지만 연초 계획대로 정비사업 수주를 추진 중”이라며,  “하반기에도 우량사업을 선별 수주해 4조원에 육박했던 전년도 실적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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