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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 2028년까지 세계 점유율 33%까지 상승

  • 기사입력 2022.06.23 06:38
  • 최종수정 2022.06.23 06: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 (AlixPartners)가 22일(현지시간)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전기자동차(EV) 비율이 2028년 33%, 2035년까지 54%에 도달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확대가 예상보다 훨씬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1년 세계 신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전기차 비율은 약 8%에서 2022년 1분기에는 10%까지 치솟았다.

알릭스파트너스는 최근 발표한 세계 자동차산업 애뉴얼 리포트에서 자동차업체와 배터리업체 등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간 전기차와 배터리에 총 5,260억 달러(685조1,15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전기차 및 배터리 투자 예상금액 2,340억 달러(304조7,850억 원)의 두 배가 넘는 것이다.

전기차와 배터리 등 부품부문 투자액 급증은 전기차시장의 급성장을 유도할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보고서는 내연기관(ICE) 차량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속에서 구조조정과 공급망 부문의 해결과제는 여전히 상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장과 종업원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 전체를 포함한 운영 모델의 근본적인 변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일부 자동차업체들은 엔진부문과 전기차 사업을 분리함으로써 야 부문 혼재기업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 견해도 내놨다.

이와 함께 전기차의 원자재 가격이 2022년 5월 기준으로 대당 8,255 달러(1,075만 원)인 반면, 엔진차는 3,662 달러(476만 원)로 전기차가 2배 이상 높은 것도 해결 과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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