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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24일 나스닥 상장. 예상가치 27조 원. 리비안보다 높아

  • 기사입력 2022.06.23 09:09
  • 최종수정 2022.06.23 09:1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스웨덴 전기차업체 폴스타가 24일 나스닥에 상장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스웨덴 전기차 업체 폴스타(Polestar)가 24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다. 기업가치는 210억 달러(27조3천억 원)으로,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전기차업체 리비안을 앞지를 전망이다.

폴스타는 지난해 9월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기업인수특수목적회사(SPAC) 고어스 구겐하임Gores Guggenheim )과의 합병에 합의했으며, 최근 합병절차를 마무리, 24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폴스타는 2022년 5만대, 2023년에는 12만4,000대의 전기차를 출고를 목표로 잡고 있다.

합병으로 고어스 구겐하임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새로운 주식 기호 ‘PSNY’로 폴스터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폴스타는 총 21억 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합병을 통해 약 210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이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리비안의 현재 시가총액은 270억 달러지만 기업 가치(현금과 부채를 감안한 시가총액)는 약 120억 달러 정도다.

이에 따라 폴스타에 투자한 SK㈜도 상당한 투자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SK(주)는 지난해 지리자동차그룹과 조성한 ‘뉴모빌리티 펀드’를 통해 폴스타에 약 6,000만달러(약 779억 원)를 투자했다.

폴스타는 지리그룹이 50%, 볼보가 전체 지분의 약 48%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폴스타는 올 1분기에 1만3,600대를 출하했으며, 2022년에 5만대, 2023년에 12만4,000대의 전기차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2022년 2만5,000대, 2023년 8만6,000대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는 리비안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폴스타는 현재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와 쓰촨성 청두에 2개의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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