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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 테스트 차량, 中 건물 3층 주차장서 추락사고... 2명 사망

  • 기사입력 2022.06.24 15:11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NIO의 테스트 차량이 건물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NIO 직원과 협력사 직원 두 명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NIO의 테스트 차량 전기 자동차가 22 일 상하이의 한 건물 3층에 있는 주차장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NIO측은 예상치 못한 사고이며 사고차량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주차장 주변 CCTV가 확보되지 않아 어떤 차량이 주차장에서 추락했는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으며,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추락 사고는 중국 SNS의 검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차량 자체와 관련이 없다"는 성명서의 마지막 문장은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한 댓글은 "자본주의의 냉혈을 보여준다"고 말했고, 다른 댓글은 "마지막 문장은 너무 무관심하다. 테스트 드라이버가 차량을 테스트하기 위해 왔지만 사고와 차량이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고 말했다.

NIO는 "우리는이 사고에 대해 매우 슬프고 목숨을 잃은 동료 및 파트너 직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싶다며. 가족을 돕기 위해 팀이 구성되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NIO는 '테슬라의 중국 버전'이라고도 불리며, 최근에는 새로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니오 ES7(NIO ES7)을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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