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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A. B 클래스 2025년 단종... EV. 고급차 주력

  • 기사입력 2022.06.28 06:48
  • 최종수정 2022.06.28 06:5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2025년 컴팩트카 A.B클래스를 단종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가 엔트리 모델인 콤팩트카를 단계적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와 고급차종에만 집중한다.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 보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엔트리모델인 A 클래스를 오는 2025년 단종키로 했다.

매체는 메르세데스 벤츠 내부 정보를 인용, A클래스 현행 모델을 마지막으로 최근 단종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2025년까지는 해치백과 세단 타입 A클래스 생산이 이뤄지지만 후속 차종 개발은 계획에 없다는 것이다.

1997년 등장한 초대 A클래스는 독창적인 차체 구조의 컴팩트카로, 지금까지 4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며, 현재 판매중인 모델은 2018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매체는 또, 같은 컴팩트 모델인 B클래스 역시 2025년에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6년 등장한 컴팩트 미니밴 B클래스는 2019년 3세대 모델이 출시,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향후 전기차종 확대를 가속화하는 한편, 수익성이 높은 고급차종에 주력할 방침이며, 수익성이 낮은 소형 엔트리 모델이 A클래스와 B클래스의 단종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이 같은 중장기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델스블라트는 그러나 소형 파생모델인 CLA와 GLA, GLB는 후속 차종은 계속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 후속 차종은 기존 MFA 플랫폼에서 새로 개발되는 MMA 플랫폼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MMA 플랫폼은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 모델 모두에 대응토록 개발됐으며, 새로운 운영체제인 ‘MB.OS’가 적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오는 2024년부터 엔트리 레벨 차종을 시작으로 MMA 플랫폼 모델과 MB.OS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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