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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현대차 아산공장도 파업 종료....금일부터 그랜저. 쏘나타 탁송 재개

  • 기사입력 2022.06.28 14:40
  • 최종수정 2022.06.28 15:4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화물연대가 파업을 종료함에 따라 28일부터 현대차 아산공장 탁송이 재개됐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운송물량 확보를 요구하며 파업을 이어오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운송업체와 물량 보전에 합의, 28일부터 탁송을 재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와 운송업체는 지난 25일 가진 추가 협상에서 줄어든 운송물량의 일정 부분을 보전해 주는데 합의했으며 27일 노조원 설명회에 이어 28일부터 탁송을 전면 재개했다.

또, 노조 파업으로 대체 투입된 로드탁송도 27일 모두 종료됐다. 현대차는 화물연대의 탁송거부로 수출용은 평택항으로, 내수용은 남양 출고센터로 로드탁송을 해 왔다.

현대차 아산공장의 생산물량은 지난 1월 전기차 아이오닉6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로 한 달간 생산이 중단된 데다 세타엔진에 들어가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전년에 비해 운송물량이 다소 줄었다.

노조는 회사 측 사정으로 운송물량이 줄어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에 회사 측이 물량을 확보해주거나 줄어든 수입을 보전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카캐리어 입출을 막아 그랜저와 쏘나타의 출고에 차질이 빚어져 왔다.

운송업체측은 오는 8월 투입될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6와 연말 출시예정인 신형 그랜저의 물량 확대를 통해 상반기 감소분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28일부터 정상적으로 탁송업무가 진행되고 있지만 열흘이 넘는 기간 동안 공백이 생겼기 때문에 완성차의 출고 정상화까지는 한 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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