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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마력 고성능에 걸윙 도어까지? "전기차도 차원이 다르다."

  • 기사입력 2022.07.01 12:46
  • 최종수정 2022.07.01 12:48
  • 기자명 이정근 기자
드라코모터스 전기 SUV는 '드래곤(Dragon)'

[M투데이 이정근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럭셔리 전기차 제조사 드라코 모터스(Drako Motors)가 새로운 슈퍼 SUV 전기차 티저를 선보였다. 

드라코 모터스에서 공개한 신형 SUV는 '드래곤(Dragon)'이라는 이름의 슈퍼 전기 SUV로, 2,000hp(1,491KW)의 출력을 내는 드라코 DriveOS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4개의 모터로 0-100km/h를 1.9초만에 돌파한다. 이는 테슬라 모델 S 플래이드와 같은 수준이다.  

최고속도는 321km/h에 이르며, 단 9초 만에 400m를 주파한다. SUV로서는 엄청난 숫자이지만 전기차 측면에서 보면 드문일은 아니다.

신형 SUV에는 3단계 조절 가능한 서스펜션도 탑재된다. 이는 드라코가 이전 공개한 GTE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신형 SUV 드래곤의 가장 큰 특징은 '걸윙도어(Gullwing doors)'를 채택한 것과 대부분의 차체에 카본 파이버를 사용해 제작한 것이다. 덕분에 SUV이지만 유연하고 날렵한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인테리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급 가죽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코 모터스는, "EV 파워트레인이 허용하는 패키지와 디자인의 자유도를 최대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승차정원은 5명이다.

드라코 모터스의 신형 전기 SUV '드래곤'은 올해 말 예약이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경쟁모델인 람보르기니 우르스, 벤틀리 벤테이가등 고성능 럭셔리 SUV와 경쟁할 수 있는 가격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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