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 전기차 전용타이어시장 선점...세계 최초 풀라인업 갖춰
한타, 전기차 전용타이어시장 선점...세계 최초 풀라인업 갖춰
  • 최태인 기자
  • 승인 2022.07.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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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전기차시장 확대에 맞춰 전기차 전용타이어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M 투데이 최태인기자] 전기차 시대로 전환에 속도가 붙으면서 시장 규모가 더욱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약 10년 전부터 초기 순수 전기차가 출시되기 시작하며 하이브리드 차량을 뒤이을 친환경차로 주목받았다.

BMW ‘i3’, 닛산 ‘리프’, 폭스바겐 ‘e-골프’, 쉐보레 ‘볼트’ 등 전기차 초기 모델들은 배터리 용량에 따른 무게 문제 및 주행거리 한계로 도심에서 주로 타는 경차, 소형차 위주로 생산됐다.

하지만 배터리 성능이 개선되면서 주행거리가 늘어나게 됐고 최근에는 완성차 업체들의 기술 개발로 전용 플랫폼 및 최첨단 기술을 탑재하는 등 퍼포먼스에 집중한 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이면서 이에 따라 차급도 커지고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게 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아우디, 폭스바겐, BMW, 포르쉐, GM 등 수입 자동차업체들도 고성능 전기차 등을 2023년까지 500종 이상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중형급차부터 SUV, 스포츠카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 전기차시장 주도권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자동차업계 변화와 함께 전기차 타이어시장도 빠른 급변하고 있다.

전기차가 등장한 초기에는 글로벌 타이어업체들은 저소음 중심의 패턴 설계와 제동 성능, 그립력 등을 통한 연비 향상에 집중한 상품들을 선보였고, 일부는 기존 보유 제품을 전기차 성능에 맞게 튜닝해 전용타이어란 이름으로 내놓기도 했다.

이후 완성차업체들이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 스포츠카 등 하이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전기차를 내놓자 타이어업체들도 고성능 전기차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용 타이어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타이어기업 중 전기차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브랜드는 한국타이어다.

한국타이어는 이미 20여 년 전부터 인치업 타이어로 고성능 차량에 타이어를 공급해 왔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전기차 특성에 맞는 고성능 전기차용 타이어 개발능력에 인정을 받으면서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용 타이어 공급사로 낙점 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독일 폭스바겐(VW), 포르쉐, 아우디, 미국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전기차 선도업체들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유럽시장을 필두로 전기차 전용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iON)’을 론칭, 세계 최초로 전기차 특성에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기존 엔진차량용 타이어를 튜닝한 것이 아닌,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만들어 최적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온(iON)’을 통해 여름용, 겨울용, 사계절용 타이어를 포함해 18인치부터 22인치까지 6가지 상품, 총 86개 규격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라인업을 갖췄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아이온' 브랜드

아이온은 유럽시장에서 먼저 출시한 후, 오는 8월부터 국내시장 및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런칭 될 예정이다.

설계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연구 개발된 ‘아이온’은 순수 전기 스포츠카 등 고출력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 전기차용 타이어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준다.

특히 고출력 전기차의 특정 성능을 끌어올리면 다른 성능은 떨어지게 되는 이른바 ‘트레이드 오프(Trade-off)’ 성능을 극복한 ‘한국 에볼루션 기술(Hankook EVolution Technology)’을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낮은 회전저항과 저소음, 고하중지지,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 대응 등 특성에 맞는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다양한 기술력이 두루 적용됐다.

먼저, 트레드(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블록 내부에서 변형을 제어할 수 있는 3D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기술 적용으로, 패턴 블록 강성을 최적화해 타이어 미끄러짐 현상을 최소화했다.

타이어 측면 강성을 높이는 구조인 ‘EV 컨투어 기술’은 무거운 전기차의 하중을 견디면서도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또, 낮은 회전저항 구조 및 가류 기술을 통해 고속주행 시 향속 거리확보와 동시에 연비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최신의 고기능성 폴리머, 친환경 소재 및 고그립 부여제를 적용하고 실리카 함량을 높인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EVolution Compound)’로 전기차의 그립력과 마일리지를 동시에 향상시켰다.

이밖에 ‘한국 사운드업소버(Hankook Sound Absorber™)’기술을 통해 주행 중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키는 등 다양한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하여 전기차의 최적화된 저소음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가 아이온만의 고성능 DNA를 장착해 전기차 성능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었던 것은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전부터 맞춤형 기술 개발 전략을 세워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왔기 때문이다.

최근 고유가,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높아지면서 전기차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로 전용 타이어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 리딩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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