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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美서 볼트 EV. EUV 이전 구매자에게 약 800만 원 소급 할인

  • 기사입력 2022.07.06 07:14
  • 최종수정 2022.07.06 07:1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2022년형 볼트 EV

[M 투데이 최태인기자] 쉐보레가 2023년형 볼트 EV와 볼트 EUV의 판매가격을 2022형보다 약 6,000 달러(786만 원) 가량 낮춘다고 발표했다. 최근 배터리 등 원재료 폭등으로 신차 가격이 연일 인상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쉐보레는 4일(현지시간) 2022년에 볼트 EV를 구입한 고객은 소급해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볼트 EV는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리콜과 생산 및 판매 중단이후 지난 4월부터 다시 판매를 시작했다.

쉐보레는 지난 4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볼트 EV의 가격을 2022년형 모델에 비해 5,900달러(773만 원)가 낮아진 2만6,595달러(3,487만 원)부터, 볼트 EUV는 6300달러(826만 원)가 낮아진 2만8,195달러(3,697만 원)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같은 차량을 2022년에 계약했다가 리콜로 인해 차량생산이 지연되면서 먼저 구매한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2022년에 볼트 EV와 EUV를 구입한 모든 미국 고객들이 낮아진 가격만큼 환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소급 할인에는 2020-2022년형 볼트 EV와 2022년형 볼트 EUV(처음 판매되었을 때)가 포함되며, 렌트 등 임대 차량은 제외된다.

해당 고객들은 쉐보레의 할인 상환 지침에 따라 안내통지를 받게 되며, 최종 금액은 차량의 트림 및 모델 연도에 따라 달라진다.

한편, 한국GM은 지난 5월부터 볼트 EV 인도를 개시한다고 발표했었으나 차량 공급이 지연됨에 따라 지난 6월 24일부로 2022년형 볼트 EUV와 EV의 계약을 종료했다. 볼트 EV와 EUV 2023년 모델은 7월말부터 계약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GM 관계자는 "2023년형 모델의 가격 조정 여부는 본사로부터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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