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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드만삭스가 미는 유럽 배터리업체 노스볼트, 1조4천 억 추가 투입

  • 기사입력 2022.07.06 16:46
  • 최종수정 2022.07.06 16: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유럽 배터리 제조업체인 노스볼트가 배터리 원재료 확보를 위해 1조4천억 원을 모금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유럽 전기차 배터리업체인 노스볼트(Northvolt)가 5일(현지시간) 폭스바겐(VW)과 골드만 삭스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11억 달러(1조4,355억 원)의 자금을 추가로 받는다고 발표했다.

노스볼트는 이번에 조달받는 11억 달러의 전환사채는 급속도로 증가하는 배터리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유럽에서 배터리 셀 및 양극재 생산 확장에 자금을 조달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 투자에는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 스웨드뱅크 로버(Swedbank Robur), PCS Holding, TM 캐피탈 등이다.

노스볼트는 현재 독일 폭스바겐, BMW, 볼보 등 유럽 자동차업체들로부터 550억 달러(71조7,475억 원) 이상의 배터리 수주를 받아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볼트는 최근 자사의 첫 번째 기가팩토리인 ‘Northvolt Ett’가 유럽 고객에게 첫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피터 칼슨(Peter Carlsson) 노스볼트 CEO겸 공동설립자는 “정치적 의사결정, 전기차로의 전환에 대한 고객의 확고한 의지, 청정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의 급격한 증가가 결합돼 전동화로의 폭풍우가 불어닥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660만대였으나 2022년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20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75%나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1천만 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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