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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인도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전기차에 배터리 셀 공급

  • 기사입력 2022.07.11 17:3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인도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의 전기 SUV XUV40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 2위 자동차업체인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와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전기 SUV XUV400에 배터리 셀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마힌드라의 첫 전기 SUV인 XUV400은 쌍용자동차 티볼리를 기반으로 한 소형 SUV XUV300의 전기차 버전으로, 2023년 1분기 중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며 타타모터스의 넥손(Nexon), 맥스(MAX), MG ZS EV와 경쟁하게 된다.

오는 8월 15일 영국 옥스퍼드에서 공식 데뷔할 XUV400은 약 450km의 주행 거리와 함께 다양한 배터리 팩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의 아니쉬 샤 (Anish Shah)CEO는 지난 7일 인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기차 부문 투자를 위해 91억 달러(11조8,800억 원)를 투지할 예정이며, 배터리 셀 회사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니쉬 샤 (Anish Shah)CEO는 “마힌드라가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 셀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와의 공동투자를 검토할 용의가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배터리를 직접 제조하는 건 아니고 배터리업체와의 파트너쉽을 맺는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측은 “마힌드라와는 공동 투자가 아닌 단순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힌드라는 이번 XUV 400 출시에 이어 향후 몇 년간 5개 차종의 전기 SUV 출시할 계획이며, 2027년까지 전체 SUV 판매량의 30% 또는 20만대를 전기차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힌드라는 최근 브리티시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부문을 위해 2억5천만 달러(3265억 원)를 조달 받았으며 배터리 셀과 모터 등 전기차 관련 부품 조달을 위해 폭스바겐과도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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