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심장이 다르다. 국내용에 SK온. LG엔솔 배터리 탑재
아이오닉6, 심장이 다르다. 국내용에 SK온. LG엔솔 배터리 탑재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2.07.19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9월 중순 출시예정인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E-GMP플랫폼을 적용한 두 번째 전기차 아이오닉6‘를 지난 14일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고 시판 준비에 들어갔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생산되며, 오는 28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해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 북미와 동남아 등 세계 주요지역에서도 판매가 시작된다.

아이오닉6는 배터리 용량 53kWh급 배터리가 얹어진 스탠다드 모델과 77.4kWh 배터리를 단 롱레인지 모델이 판매된다.

롱레인지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24km다. 스탠다드 모델의 주행거리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배터리 용량을 감안하면 300km 후반이나 400km 초반대로 예상된다.

아이오닉6는 후륜에 기본 탑재되는 모터는 최대 출력 168kW, 최대 토크 350Nm이며 트림에 따라 74kW 전륜 모터를 추가해 4륜구동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충전(400V)과 고속 충전(800V) 모두 가능한 충전시스템이 적용,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가 진행돼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PnC(Plug and Charge) 기능도 적용됐으며, 차량 외부로 220V 일반 전원을 공급해주는 V2L 기능도 있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과 유사한 수준인 3.52kVA의 소비전력을 제공한다.

아이오닉6에는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 그리고 중국 CATL의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된다.

국내용은 올해 생산분은 SK온 배터리가, 2023년부터는 LG엔솔 배터리가 장착되며, 중국과 일부 지역에 공급되는 차량에는 CATL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다.

같은 아이오닉6지만 심장인 배터리는 다른 브랜드 제품이 장착되는 셈이다.

현대차는 당초 아이오닉6용 주력 배터리 공급업체로 LG엔솔과 CATL을 선정했으나 LG엔솔의 공급문제로 인해 2022년 생산분에 한해 SK온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했다.

현대차측은 E-GMP플랫폼에 맞는 사양을 두 배터리업체에 주문했기 때문에 크기와 용량, 성능 등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 배터리라 할지라도 제조 방식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다. 소비자들로서는 브랜드에 따라 선호도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자신의 차량에 어떤 배터리가 장착됐는지는 확인이 쉽지 않다.

올해 출고되는 차량은 모두 SK온 배터리가 장착되지만 내년 어느시점부터 LG배터리가 장착될 지는 명확하지 않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통상 지역에 따라 주력 공급업체 한 두 개를 선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아이오닉6는 이례적으로 3개 업체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전기차 배터리는 일단 공급사로 선정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생산이 중단될 때까지 공급이 계속된다. 아이오닉6의 세제 혜택 전 시판가격은 5,500만 원- 6,500만 원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