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1인 이동수단 시장’. 전동킥보드의 지쿠터, 자전거 서울따릉이 2파전
 ‘도심 1인 이동수단 시장’. 전동킥보드의 지쿠터, 자전거 서울따릉이 2파전
  • 이정근 기자
  • 승인 2022.07.20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지쿠터
출처:지쿠터

[M투데이 이정근 기자] 도심 1인용 이동수단인 PM(Personal mobility)의 경쟁구도가 전동킥보드의 지쿠터와 공유자전거의 서울따릉이로 재편되고 있다.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플랫폼인 ‘지쿠터’는 최근 현대차. 기아의 공유형 PM 사업부문인 ‘ZET’ 서비스를 인수, 세력 확장에 나서고 있다.

PM은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수단으로, 저출력 전기모터를 동력원으로 하고 있어 연료비가 들지 않고 친환경성 때문에 짧은거리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쿠터가 인수하는 ‘ZET’플랫폼은 2019년 8월 현대차. 기아가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에 진출하는 중소업체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발전과 상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한 개방형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지쿠터는 현대차기아와 인수 계약을 마무리,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ZET’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쿠터는 현재 약 2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4월 기준 누적 이용 횟수 4천만 라이딩을 돌파한 국내 최대 공유 PM업체다.

ZET 부분은 일단 지바이크(Gbike)에 합류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지바이크의 전동킥보드 보유대수는 총 4만5,000여대로 늘어나게 된다.

지바이크는 지난해에만 약 2만대의 전동킥보드를 추가했다. ZET 보유 전동 킥보드는 약 1천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도심 PM사업 부문은 전동킥보드의 지쿠터와 공유 자전거의 서울따릉이 2파전으로 재편되고 있다. 

출처:서울따릉이
출처:서울따릉이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서울따릉이의 회원 가입자 수는 13만2,253명, 점유율 29.1%, 지쿠터는 12만403명, 27.3%를 기록했다.

이 외에 스윙이 6만7,780명(14.8%), 씽씽이 5만4,530명(11.9%), 빔이 5만3,946명(11.87%), 알파카가 4만9,650명(10.9%), 디어가 4만6,900명(10.3%)을 보유하고 있다.

PM시장은 서울에서는 20개 이상의 국내 및 글로벌 전자 스쿠터 대여업체들이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2021년 5월 개정된 PM 관련 규정으로 인해 라임(Lime), 윈드모빌리티(Wind Mobility), 뉴런(Neuron) 등 많은 기업들이 지난해에 사업에서 철수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각 도시에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운영자 선택 시스템 부재와 정부의 관리 미흡으로 인한 주차 및 혼잡문제,

이용자의 규정 미 준수 문제 등이 PM사업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관련기사